직전 특가 대비 매출 3.2배, 판매량 2.6배 증가
일본, 동남아 노선 인기…4월 출발 항공권 최다

제주항공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찜(JJIM)특가'의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동월대비 2.6배 증가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찜(JJIM)특가'의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동월대비 2.6배 증가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찜(JJIM)특가’의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특가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6월 진행한 동 프로모션 대비 매출 3.2배, 판매 좌석 수는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특가 판매가 시작된 10일에는 310만여명의 고객이 몰려 역대 최대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이어 항공권 판매 매출도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20년 1월 찜특가 대비 2.6배 증가했다고 제주항공은 밝혔다.

찜특가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 노선으로 전체 판매량의 45.6%를 차지했다.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37.5%로 뒤를 이었고, 중화권(11.6%), 대양주(4.6%) 순으로 나타났다. 출발시기로는 4월 출발이 25.9%로 가장 높았고, 5월이 15.9%를 기록하는 등 비수기 여행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해외 현지 판매도 전체 판매량의 17%를 차지하며, 지난 6월 특가 대비 2.6배 늘었다. 일본이 6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찜특가 판매량 대비 7.9%p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리오프닝 이후 일본 지역 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소도시 노선에 운항을 확대한 전략이 기여한 것으로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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