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관람객 90.7% 이상 만족, 91.7% 재방문 희망
광화문광장 마켓 매출 12억원, 전년대비 2배 올라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진행된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2023 광화문광장 마켓'이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막을 내렸다 / 서울관광재단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진행된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2023 광화문광장 마켓'이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막을 내렸다 / 서울관광재단

38일간 진행된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2024 광화문광장 마켓’이 300만명을 동원하는 등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고 막을 내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을 운영, 총 312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서울빛초롱축제는 1월1일을 기점으로 크리스마스 콘셉트와 새해 콘셉트로 나눠 색다른 현장 분위기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또 총 4km 구간에 걸쳐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의 장소별 특성을 살린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마켓은 83개 부스, 102개사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12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 6억3,000만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했으며, 결제수단 다양화와 가격 정찰제를 시행해 관람객 만족도도 높였다. 특히 체험존은 4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0.7%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1.7%가 재방문 의견을 표했다. 한편, 축제 인근 상권의 매출액 증대에도 기여했다.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인근 점포 322개소 중 90.4%가 행사기간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 속에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서울 대표 겨울 축제, 나아가 세계 4대 겨울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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