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외 부문에 지속 투자와 추가 투자 이행 조건
2월까지 2,400명 추가 채용…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1월23일 최종 허가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1월23일 최종 허가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1월23일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 2005년 그랜드코리아레저 허가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카지노 허가 결정에 앞서 지난 19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심사위원회는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추고, 사전심사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카지노업 허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가 조건에 엔터테인먼트 등 카지노 외 부문에 대한 지속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포함했다.

인스파이어는 7년 동안 외국인 투자 6억9,500만 달러(한화 약 9,310억원)를 포함해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1,436억원)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 픽사베이
인스파이어는 7년 동안 외국인 투자 6억9,500만 달러(한화 약 9,310억원)를 포함해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1,436억원)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 픽사베이

인스파이어는 약 14만평 대지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카지노 전용 영업장 면적은 총 시설 면적의 4.1%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대신 다목적 전문 공연장을 비롯해 5성급 호텔 객실, 국제회의시설, 쇼핑몰 등의 다양한 관광 기반 시설을 갖춰 외래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2023년까지 2,333명을 고용했으며, 2월까지 2,4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관부는 이번 인스파이어에 대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가 한국형 복합리조트 모델을 창출하고 관광산업의 매력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카지노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7년 동안 외국인 투자 6억9,500만 달러(한화 약 9,310억원)를 포함해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1,436억원)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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