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OTA 등 통해 3개월 동안 디지털 마케팅
리오넬 메시도 동참…겨울에만 1만7,000여개 이벤트

사우디관광청이 국가 관광 브랜드 ‘사우디, 웰컴 투 아라비아(Saudi, Welcome To Arabia)’의 최신 글로벌 마케팅 이니셔티브 ‘상상을 뛰어 넘는 여행(Go Beyond What You Think)’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관광 브랜드 ‘사우디, 웰컴 투 아라비아(Saudi, Welcome To Arabia)’의 가장 최신 캠페인으로 사우디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관광을 통해 문화를 연결시키기 위한 사우디관광청의 다양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다. 또한 관광객들이 여전히 갖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을 풀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사우디 전역의 문화적인 변화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사우디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틱톡(TikTok)과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ShareYourSaudi 및 아랍어 #السعودية_بعيونك 등 두 언어의 해시태그를 사용해 긍정적인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TV, 소셜미디어, 디지털, OTA 프로모션 등을 통해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2023년 9월 리야드에서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출범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마음을 여는 관광(Tourism Opens Minds)’ 이니셔티브를 구현한 것이다. ‘마음을 여는 관광’은 여행자들이 시야를 넓혀 전 세계의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도록 독려하는 이니셔티브다. 이날 각국 정부와 업계는 숨겨진 보석 같은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여행객들은 ‘새로운 문화와 여행지에 열린 마음을 갖고 여행하는 동안 열린 마음을 가질 것’을 서약하기도 했다.

평소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주 방문하고 애정을 갖고 있는 인물로 알려진 리오넬 메시와 아내 안토넬라 / 사우디관광청 
평소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주 방문하고 애정을 갖고 있는 인물로 알려진 리오넬 메시와 아내 안토넬라 / 사우디관광청 

리오넬 메시는 이러한 서약에 동참한 많은 세계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평소 사우디아라비아에 자주 방문하고 애정을 갖고 있다. 메시는 이번 캠페인의 메인 영상에서 다양한 편견과 오해를 비유한 ‘벽’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선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오해를 정면으로 겨냥해 방문객들이 기존의 고정관념을 넘어 예상치 못한 사우디의 매력을 발견할 것을 장려하는 캠페인의 주 메시지를 강력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또 메시는 사우디의 여자 국가대표 축구팀, 모터스포츠 선수 다니아 아킬(Dania Akeel), DJ 코스믹캣, 그리고 사우디의 첫 번째 여성 우주인 레이야나 바르나위(Rayyanah Barnawi) 등 자신의 분야를 선도하고 사우디의 문화 변화를 주도하는 사우디 여성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사우디는 캠페인을 필두로 새로운 여행지와 눈길을 끄는 멋진 경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문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현장을 키우는 관광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포용하는 성장의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창한 겨울 시즌 활기를 띠는데, 올해에만 1만7,000개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로는 대규모 지역 축제인 리야드 시즌(Riyadh Season), 제다 시즌(Jeddah Season), 디리야 시즌(Diriyah Season)이 있으며, 다가오는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사우디 컵(2월23일~24일),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3월 7일~9일), 알울라 아트 페스티벌(2월9일~3월2일), 알울라 스카이 페스티벌(4월10일~27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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