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지 1분기 일본 골프 패키지 500% 증가
히로시마‧마츠야마‧미야자키 등 라인업 확대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해외 골프여행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접근성과 인프라가 뛰어난 일본을 내세워 해외 골프여행 수요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여행이지의 올해 1분기 골프 패키지 예약 건수(출발 기준)는 전년동기의 82% 수준으로 집계됐다. 동계 시즌을 맞아 골프여행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실적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워 코스와 우드 코스, 리버 코스, 이즈미카와 코스 총 4개 코스 72홀을 갖춘 루스츠CC / 루스츠CC 
타워 코스와 우드 코스, 리버 코스, 이즈미카와 코스 총 4개 코스 72홀을 갖춘 루스츠CC / 루스츠CC 

특히 엔화 가치 하락의 장기화로 일본으로 향하는 골프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출발하는 일본 골프 패키지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5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이지는 "그동안 일본은 사이판,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 밀렸지만, 이처럼 올해 들어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여행이지는 일본 골프 패키지 수요가 증가한 요인으로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 선호도가 높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인 것과 골프 플랫폼 입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 점 등을 꼽았다. 또 올해 해외여행의 일상화와 맞물려 일본을 찾는 골프 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이지는 해외 골프여행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일본 골프 패키지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히로시마와 마츠야마 골프 패키지를 출시한 데 이어 동계 시즌에 떠나기 좋은 미야자키 골프 패키지와 여름철을 겨냥한 북해도 골프 패키지를 각각 선보였다.

‘미야자키 품격 골프 3일’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미야자키 직항 노선을 이용하며, 일본에서 명문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피닉스CC와 유명 골퍼 톰 왓슨이 설계한 톰 왓슨CC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상품이다.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는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에 숙박한다.

‘북해도 골프 4일’은 여름철 선선한 기후를 보이는 일본 최북단 북해도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여름철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상품에 포함된 루스츠CC는 타워 코스와 우드 코스, 리버 코스, 이즈미카와 코스 등 총 4개 코스 72홀로 북해도 최대 규모다. 2인 출발이 가능하며, 놀이공원과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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