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행업계 및 관광 부처 관계자 100여명 참석
연합 지역 설명회…간사이공항 국제선 리노베이션

간사이광역연합 미카즈키 타이조 연합장(왼쪽 첫 번째)과 간사이국제공항, 오사카 엑스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송요셉 기자
간사이광역연합 미카즈키 타이조 연합장(왼쪽 첫 번째)과 간사이국제공항, 오사카 엑스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송요셉 기자

간사이광역연합이 1월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일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간사이광역 내 2부, 6현, 4개 광역지자체와 간사이공항, 2025 오사카 엑스포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여행업계와 교류했다.

한국과 간사이광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양국 여행업계 및 지자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간사이광역연합 미카즈키 타이조 연합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간사이의 매력을 알리고, 나아가 간사이광역연합 지역 내 2,200만명의 인구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힘쓰겠다“라며 세미나의 막을 열었다. 이어 “2025년은 오사카 박람회뿐만 아니라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간사이광역연합 미카즈키 타이조 연합장이 시가현, 교토부, 오사카부,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돗토리현, 도쿠시마현, 교토시, 오사카시, 사카이시, 고베시로 구성된 간사이광역연합 지역을 소개했다 / 송요셉 기자
간사이광역연합 미카즈키 타이조 연합장이 시가현, 교토부, 오사카부,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돗토리현, 도쿠시마현, 교토시, 오사카시, 사카이시, 고베시로 구성된 간사이광역연합 지역을 소개했다 / 송요셉 기자

간사이광역연합을 구성하는 각 도시들의 관광 매력과 간사이 지역 관광 정책도 소개했다. 특히 내년 오사카 엑스포를 기점으로, 미주·유럽 관광객이 일본 및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으로 2차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여행권역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젊은층의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 교류 투어 프로그램을 양국 여행업계가 추진 및 발전시키는 방안도 강조했다.

간사이국제공항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국제선 터미널 공간 25% 확장, 항공기 슬롯 5개 증축 등 국제선 수용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사카 엑스포 개최 이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비행경로 개선을 통해 간사이공항 출도착 횟수를 현재 23만회에서 30만회까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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