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마드리드에 개최권 부여
경기장 개발 중…1,550만명 관람 기대

2026년부터 10년 간 마드리드에서 포뮬러 원 그랑프리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2026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서킷 / 이페마 마드리드 
2026년부터 10년 간 마드리드에서 포뮬러 원 그랑프리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2026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서킷 / 이페마 마드리드 

자동차 레이싱 경기 포뮬러 원이 이페마 마드리드(IFEMA MADRID)를 대회 운영사로 지정하고 2026년부터 스페인 그랑프리 개최권을 마드리드에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1981년 이후 45년 만이며 해당 권한은 2035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페마 마드리드는 그랑프리 개최지로서의 마드리드의 강점으로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경기장 및 부대시설, 재정적 능력, 위치 등을 강조했다. 현재 마드리드에는 2026년 선보이게 될 서킷이 FI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서킷은 5.474km 길이의 트랙, 20개의 커브, 1분 32초의 예선 랩, 최고 속도 300km/h, 평균 218 km/h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는 1.5km의 공공 도로와 함께 현재 박람회장과 발데베바스부지의 도로 예정지인 이페마 마드리드의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또 국제적 행사를 위한 1만㎡의 다목적 회의 공간, 1만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 다양한 체험 공간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한편 이페마 마드리드는 포뮬러 원 그랑프리 개최를 통해 연간 1,550만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 연간 4억5,000만유로의 관광수입, 8,2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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