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관광공사, 2024-2025년 양국 간 관광 활성화
5월~7월 사이 발틱 커넥팅‧로드쇼 등 네트워킹 행사 개최

에스토니아가 한국 여행업계와 스킨십을 확대한다. 에스토니아관광공사(Visit Estonia)는 지난 7일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에스토니아-한국 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및 관계자 초청 B2B 관광 행사’를 열고 여행 목적지로서 에스토니아의 매력을 알렸다.

에스토니아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에스토니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4,000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숫자는 적은 편이지만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최근 여행사들이 북유럽 상품 일정 중 탈린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평균 반나절에서 하루 이상으로 늘리고자 하는 움직임도 포착되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보다 깊은 교류를 통해 2024~2025년 양국 간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진행된 ‘에스토니아-한국 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및 관계자 초청 B2B 관광 행사’ 현장 /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진행된 ‘에스토니아-한국 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및 관계자 초청 B2B 관광 행사’ 현장 /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 

에스토니아관광공사는 오는 5월 ‘발틱 커넥팅(Baltic Connecting)’ 및 7월 ‘발틱 로드쇼(Baltic Roadshow)’ 행사를 통해 올해 에스토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의 관광 활성화에도 무게를 둔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진행하는 ‘발틱 로드쇼’ 행사는 오는 7월17일~19일 간 개최될 예정으로 17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된다. 에스토니아관광공사 아그니아 내스트(Agnia Näst) 아시아 지역 담당자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물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선정한 2024년 유럽의 문화수도(European Capital of Culture)이며, 제2의 도시인 타르투(Tartu)를 비롯해 전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에스토니아의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토니아관광공사(Visit Estonia)는 에스토니아 기업청(Enterprise Estonia)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에스토니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에스토니아 관광상품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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