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여객세 재원 전년대비 2배 증가
방일 관광객 지방 유치 예산 전체의 87%

2024년 일본관광청 예산이 전년대비 1.6배 오른 가운데, 지방 관광객 유치 예산에 87%를 투입한다 / 픽사베이
2024년 일본관광청 예산이 전년대비 1.6배 오른 가운데, 지방 관광객 유치 예산에 87%를 투입한다 / 픽사베이

일본관광청의 2024년 예산이 503억1,800만엔(한화 약 4,5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결정됐다. 전년대비 1.6배 올랐으며, 예산 중 87%가 지방 관광객 유치 예산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일본관광청 2024년 예산은 인바운드 시장 회복에 따라 대폭 증액됐다. 일반예산은 100억2,500만엔(한화 약 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감소해 2018년부터 6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국제관광여객세 재원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전체적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예산을 과거와 단순 비교하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665억엔)과 2020년(약 680억엔)에 비해서는 밑돌지만, 2021년 수준(약 408억엔)을 웃돈다.

2024년도 예산의 중점 항목은 ▲지속 가능한 관광 지역 만들기 ▲지방 중심 인바운드 유치 ▲국내 교류 확대 3개로 정해졌다. 특히 3개 신규 사업 투입으로 지방 관광객 유치 예산으로 439억4,600만엔(한화 약 3,900억원)이 책정돼 예산 구성 중 87%를 차지했다. 신규 사업으로 스루 가이드 육성, 푸드 콘텐츠 발굴, 여행객 다문화 대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보정예산과 올해 예산을 합하면 약 1,192억엔(한화 약 1조600억원)이다. 보정예산은 인바운드 확대(약 183억엔), 방일 관광객 수용 환경 긴급 대책(약 255억엔), 오버투어리즘 방지(50억엔), 관광지·관광산업 재생·고부가가치화(약 200억엔) 등 약 689억엔(한화 약 6,100억원)으로 이월 제도를 사용해 진행된다.

-일본 트래블저널 2월12일자

본지 제휴사인 일본 트래블저널(Travel Journal)의 주요 기사를 통해 일본 여행업계의 동향과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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