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 연구 발표
공연축제 개최 지역 입장객 19.5%, 소비지출 6.5% 증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KOPIS 및 카드사 실적 자료를 통해 지역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발표했다 사진은 보령머드축제 / 여행신문 CB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KOPIS 및 카드사 실적 자료를 통해 지역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발표했다 사진은 보령머드축제 / 여행신문 CB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역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자료 및 신한카드 내국인 승인 실적 자료를 통해 2019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공연축제가 열린 지역의 주요관광지점 입장객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연축제 개최 지역은 비개최 지역에 비해 입장객 수가 평균 19.5% 증가하고, 관광 관련 업종 소비지출은 평균 6.5%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연축제 개최 지역은 평균 입장객 수가 19.5% 증가하고, 관광 관련 업종 소비지출도 6.5%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공연축제 개최 지역은 평균 입장객 수가 19.5% 증가하고, 관광 관련 업종 소비지출도 6.5%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 관련 업종 소비지출은 숙박업이 8.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지역공연축제가 체류를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레저스포츠 업종 소비지출도 4.7% 증가해 지역 내 관광 관련 서비스 수요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영향 분석으로는 울산이 78.6%로 입장객 증가 효과가 가장 컸으며, 부산(39.9%), 전북(36.8%), 대전(29.7%) 순으로 뒤를 이었다. 관광업종 신용카드 소비지출은 수도권 및 광역시, 타 지역에 비해 관광 기반이 잘 조성된 강원, 제주 지역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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