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바운드 1~2위 일본·베트남 시장서 ‘두각’
공고한 파트너십…글로벌 여행 테크로 성장

글로벌 여행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주)오마이호텔앤코의 미래 전략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와 각국의 관광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무려 700만명에 달했고, 베트남 방문 한국인 수는 360만명이었다. 

(주)오마이호텔앤코는 해외여행 목적지로서 일본과 베트남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에 일찍부터 주목했다. 일본과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고 경쟁력 있는 직계약 인벤토리를 확보하면서 OTA 및 여행사에 다양하고 폭넓은 숙박 상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아웃바운드 FIT 시장의 주요 여행지이자 일본 내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오사카의 경우, 현지 사무실을 거점으로 코로나 기간에도 꾸준히 계약 호텔 수와 객실 재고를 늘려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전통적으로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호텔은 물론 신규 오픈했거나 리브랜딩한 호텔들과도 적극적으로 마케팅 협업을 전개해 시장에 다양한 호텔을 소개하고 판매했다.

그 결과 작년 9월 오사카에서 파트너 호텔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오 마이 오사카(OH MY OSAKA)’ 행사에 200여명의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마이호텔앤코에 높은 지지와 열띤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오마이호텔 직원들의 구호인 ‘오마이! 오사카! 오오키니!(감사합니다의 간사이 지방 방언)’가 호텔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을 정도로 호텔과의 파트너십이 공고하다. 이런 열풍에 힘입어 2023년 오마이호텔앤코는 글로벌 OTA의 오사카·후쿠오카 지역 최대 호텔 공급 업체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360만명의 한국인이 찾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급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오마이호텔앤코는 2018년 하반기부터 베트남 호찌민을 중심으로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전략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한국·중국·일본 중심이었던 기존 주력 시장 구조는 이제 한국·베트남·일본 중심으로 재편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여행 테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전략적 변화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 모험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오마이호텔앤코는 선도적인 여행 테크 기업으로, 1997년 (주)비코트립을 시작으로 호텔 예약 서비스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전문성을 쌓아온 이미순 대표가 설립했다. B2B Aggregator, CMS Switching 등이 대표 사업이며, B2C & B2B OTA 기능이 통합된 숙박 예약 관리 시스템인 ‘OH MY SaaS’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순 대표는 과거 (주)비코트립을 아시아 8개국에 9개 지사를 둔 글로벌 여행업체로 성장시켰으며, 2015년에는 두바이의 글로벌 B2B 숙박 홀세일 업체인 DOTW에 B2B 사업부문을 매각했었다. 2019년 사업을 재개하면서 CI와 BI를 일치시킨 법인명 ‘오마이호텔앤코’로 출발했으며, 현재 일본 시장에서는 이미 이전 비코트립의 성과를 뛰어넘는 성공을 거뒀다.

 

▶오마이호텔닷비즈 설명회
(주)오마이호텔앤코는 오는 2월28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오마이호텔닷비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 세계 호텔 예약 플랫폼 오마이호텔닷비즈 이용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B2B 파트너사의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각종 경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시: 2024년 2월28일 수요일 오후 6시30분
장소: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송요셉 기자 yosep@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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