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인구감소 지역 대상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
기존 사업 지자체 15곳…최대 40개 지역으로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15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인구감소 지역을 모집한다 / 화면캡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15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인구감소 지역을 모집한다 / 화면캡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15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기초지자체를 모집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일종의 명예 주민증 사업이다. 현재 평창군, 옥천군 등 전국 15개 지역 300여개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혜택 ▲기존 참여 지역과 연계 효과 ▲지자체 참여 의지 등을 검토해 최대 25개 지역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되는 지역까지 포함해 최대 40개 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1,000곳 이상의 관광지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생활 인구 증대로 이어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권영미 지역균형관광팀장은 “올해 선정 지역의 서비스 출시와 연계해 대대적인 방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OTA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 여행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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