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매출액 1조3,488억원 기록
근거리 해외여행 급증 등이 긍정 작용

티웨이항공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48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48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488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94억원 및 1,0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작년 실적에 대해 일본‧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2022년에 도입한 중대형기 A330-300을 통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의 중장거리 노선이 연착륙한 효과로 분석했다. 더불어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확대해 나간 요인도 긍정으로 작용했다. 2023년 총여객 수송객 수는 992만명으로 국내 LCC 수송객 수 2위로 올라섰다. 오는 5월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노선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4분기 매출은 3,590억으로 영업이익은 23억원,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성과급 지급과 유럽 등 노선 취항 확대를 위한 대형기 및 신기재 도입 계약, 정비 부품 및 장비 도입, 승무원 등 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 증대와 실 현금지출이 없는 회계상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인식되며, 4분기 영업이익은 타 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을 실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중대형기 A330-300 2대를 포함한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해외여행 수요의 선제적 점유를 통한 외형 확대와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한 승객 편의성 제고 및 안전 투자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