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 의미 강조, 내실 다지기 당부
법인세 7,823억원 납부…‘고액 납세의 탑’ 수상

대한항공이 지난 4일 창립 55주년을 맞이해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4일 창립 55주년을 맞이해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창립 55주년을 맞이했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지난 4일 창립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장과정을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도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면서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장과정을 돌아봤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만이 걸을 수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성장 동력으로 선배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꿈을 꼽고, 대한항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협력도 언급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 합병의 의미를 강조하고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더욱 단단한 대한항공,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이 2022년 법인세 7,823억원을 납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022년 법인세 7,823억원을 납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 대한항공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범 납세기업으로 2022년 법인세 7,823억원 납부,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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