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서류 도입해 고객 편의 강화
디지털 전환 속도 높여 운영 효율화

제주항공이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제주항공 이용객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어린이 안심 케어 보호자 서약서 ▲특수 수하물 운송 서약서 ▲의사 소견서 등 기존 종이에 수기로 작성하던 10종의 탑승 서류를 이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입력할 수 있다.

탑승 수속시 기본적인 고객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되는 등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해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10분가량 단축할 수 있어 빠르고 편한 여행이 가능해진다. 또 작성된 서류는 보안 서버에 저장되어 자동 보관 및 파기 처리돼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된다.

제주항공은 고객들의 탑승 정보를 출·도착 지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 처리는 물론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불필요한 종이 서식 사용을 없애 연간 약 20만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와 더불어 IT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서며, 고객편의 강화 및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웹·모바일 체크인 이용 활성화와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비행정보(EFB, Electronic Flight Bag) 도입 등을 통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