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몇 주간 보합세 여전

춘절 연휴의 파워는 역시 대단했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가 춘절 연휴 기간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주(2월8~14일)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입국 예정 인원은 총 1만163명. 1월 말부터 서서히 유치 인원에 탄력이 붙는가 싶더니 전주 4387명에 이어 급기야 1만명 선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본지의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통계 사상 최대치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남아시아 쓰나미와 동남아 일대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대장금 효과가 크게 영향을 미친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행사별 실적은 다소 차이가 있다. 세린 여행사가 2850명을 유치해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왕조여행사(구 다이너스티여행사)가 1621명을 기록, 역시 전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대홍 여행사가 1518명을 집계해 상위 3위권을 형성하며 1000명대 유치실적을 과시했다.

반면 일본 인바운드는 이번주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본 인바운드 주요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유치 인원은 2만2727명으로 전주보다 1200명 정도 증가했다. 몇주째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일본 인바운드는 한일문화교류축제가 열리는 다음주 유치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기대된다. 1위는 3485명을 유치한 롯데관광이 차지했으며 HIS코리아가 2196명, 대한여행사가 1668명을 유치하며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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