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대장금’ 덕 톡톡히 봐

최근 독도 문제가 한일 양국간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 인바운드는 건재한 모습이다. 지난주 주춤했던 일본 인바운드가 이번주(3월8~14일) 3만명 선을 회복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일본 인바운드 23개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유치 인원은 3만2493명. 전주(2만9298명)보다 약 3000명 가량 늘어났다.

여행사별 유치 분포도를 보면 상위 5위간 다소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2위에 머물렀던 HIS코리아가 3741명을 유치해 1위에 올라섰으며 그 뒤를 이어 한진관광이 3669명을 집계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3위는 2942명을 유치한 포커스투어즈가 차지했으며 지난주 3000명 이상을 유치했던 대한여행사는 이번주 2324명을 유치하며 4위에 머물렀다.

춘절 이후 계속적인 하락세 행진을 이어가던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는 이번주 기사회생했다. 중국 동남아 12개 여행사들이 집계한 관광객 입국 예정인원은 2229명. 전주와 비교해 2배 가까운 유치 실적이다. 최근 홍콩과 말레이시아에서 불고 있는 대장금 열풍이 관광수요와 연결되면서 모객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주 이어 역시 세린여행사가 780명을 유치하며 1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전문인 대홍여행사도 558명을 유치해 2위로 성큼 뛰어올랐으며 한진관광이 248명을 유치하며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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