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정
템플스테이 사업단 마케팅팀장

템플스테이 해외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정현정 팀장은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유럽 최대 관광박람회인 독일 ITB에 이어 17일부터 21일까지는 파리에서 개최되는 SMT 행사에 참가해야하기 때문이다. 템플스테이 사업단이 올해를 해외 홍보원년으로 삼은 탓에 정 팀장도 올 한해 바쁘게 움직여야 할 각오를 하고 있단다.

7개국으로 번역된 템플스테이 가이드북과 해외 홍보시 나눠줄 관광기념품 제작 등 해야 할 일이 배로 늘어났어도 정 팀장은 오히려 즐거운 표정이다. 비록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정 팀장 자신부터 템플스테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탓이다.
정 팀장은 “템플스테이는 종교적 색채를 떠나 자연 속에서 본연의 자신을 찾게 한다”며 “한국관광과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전세계 곳곳에 알리는 일이니 만큼 열심히 뛸 생각”이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최근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국내에서는 이미 템플스테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 팀장은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국인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올해 적극적인 해외 홍보활동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한국전통문화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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