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사무소 3대 소장
-기존 업무에 새 전략 가미

요시다 치카시 소장에 이어 미야자키 서울사무소 3대 소장으로 지난 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나가미네 야스히로 신임소장은 전임소장 못지않게 미야자키의 이미지가 풀풀 배어난다.

정갈한 외모에 푸근한 미소가 이방인에게 살가운 이미지를 선사하는 미야자키의 얼굴과 꼭 닮았다. 나가미네 야스히로 소장은 “3대 소장인 만큼 최소 30% 정도는 성장해야 되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각오를 다졌다”며 “미야자키로의 한국인 여행객 유치는 물론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뛰어난 문화를 미야자키에 전하는 일도 열심히 할 작정”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나가미네 소장은 미야자키현 상공관광노동부 과장직을 역임하면서 무역, 공업진흥 등의 총괄업무를 맡아왔다. 관광 업무를 직접적으로 다룬 적은 없지만 서울사무소장으로서는 무엇보다 관광 부문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또 무역과 기업유치, 시민교류 사업 등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관광 부문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골프와 인센티브투어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업무를 진행해왔지만 새롭게 수학여행, 허니문, 스포츠 캠프 유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라며 기존 주요정책들은 유지하되 새로운 변화들도 꾀할 것임을 밝혔다.

방일 수학여행은 지난해 3월 이후 수학여행학생단체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로 규모가 크게 증가했으며, 미야자키의 경우 과거 허니문 목적지로서 인기를 구가했던 곳이다. 또 최근에는 일본의 주요 프로야구팀과 축구팀들의 훈련캠프지로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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