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이사는 인바운드 업계에 몸담았던 경험을 아웃바운드의 영역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차량과 가이드, 식당 등 현지에서의 수배가 확실해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경험이 아웃바운드에서도 그대로 이어진 것. 그는 “인·아웃바운드 모두 수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지에서의 수배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 매끄럽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2일 부장에서 이사로 승진한 조 이사는 호도투어의 아웃바운드를 보다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이사는 “타 여행사와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으로 한정된 골프상품을 구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미나와 산업시찰, 각종 박람회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연예인을 활용한 이벤트성 패키지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조 이사는 지난해 말부터 노원·도봉구에 거주하는 관광인들의 모임인 ‘노도회’의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격월제로 모임을 실시해 업계의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한 번씩 지역의 불우이웃돕기도 실시한다.
서동철 기자 se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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