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관광 마케팅&세일즈 전문”

클럽메드코리아와 PIC코리아에서 성공적인 리조트 마케팅을 펼쳤던 김학곤, 최주열, 허윤주씨 3인이 뭉쳐 (주)유니홀리데이(UNI HOLIDAY)를 설립하고 지난 2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리조트뿐만 아니라 여행사, 랜드사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이 갖춘 이들이 향후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 지 알아봤다.


-해외업체 잇는 교두보
-체계적 마케팅과 판매 병행

-3명이 뜻을 합치게 된 배경은?
▲각각 클럽메드와 PIC에서 근무하면서 한 곳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데 뭔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 각자의 강점을 합친다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김학곤 이사는 총괄업무를 맡고 최주열 부장은 영업을, 허윤주 부장은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사업모델이 궁금하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통합 관광 마케팅 & 판매지원(Total Tourism Marketing & Sales Supporting)’ 업체다.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관광과 관련된 광범위한 마케팅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관심이 있는 해외의 호텔 및 리조트를 비롯해 관광프로그램, 렌터카 등의 업체를 한국시장과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국사무소나 총판대리점 역할을 하면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동시에 여행사와 랜드사를 대상으로 한 판매활동도 펼치는 식이다. 장기 전략에 의한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이 병행된다는 점에서 단기간의 판매와 수익에만 의존하는 GSA업무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세계 모든 지역을 상대로 하지만 특히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현재 진행상황과 장기계획은?
▲이달 중에 3개 호텔과 마케팅 대행 및 GSA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직원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최종적으로 14~15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5월 말쯤에 개업식을 개최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방향을 여행업계에 밝힐 계획이다.

올해 안에는 10개 정도의 계약을 체결하고 여행업계에 유니홀리데이의 색깔을 확실하게 알릴 작정이다. 2단계로는 유니홀리데이의 여행정보 잡지를 제작해 여행사와 랜드사의 마케팅 활동을 도울 계획이며, 5년 이내에는 마케팅 업무와 세일즈 업무를 분리해 유니-마케팅, 유니-세일즈로 재편하고 유니홀리데이의 여행프로그램을 다루는 유니-프로그램센터를 둘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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