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한국공략 강화

지난 16일 카마루딘 빈 시아라프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사진〉이 한국 시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내한했다. 관광청장은 말레이시아를 MICE (Meeting, Incentive, Conferences and Exhibition)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과 영화촬영지개발 및 맞춤여행, 틈새시장 공략 등의 관광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카마루딘 관광청장은 “MICE지원을 위해 말레이시아항공과 협력하여 저렴한 가격에 편안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MICE패키지 상품으로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여행객에게 세관 및 입출국 수속의 간소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항공 역시 MICE 시장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노선과 세계적 수준의 시설 및 특별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FIT, 트래킹, 래프팅, 골프 등의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생태 체험 여행 및 말레이시아 음식 문화를 앞세운 여행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통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광청측은 말레이시아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영화촬영지로 개발하여 이미지 고양에 힘쓸 것임을 피력했다.

또 카마루딘 청장은 “2004년에 9만1000명, 2005년 1사분기에는 3만5000명의 한국인이 말레이시아를 찾는 등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이라며 “한국의 작년 한해 해외여행객 수는 1000만 명에 달하며 그 중 1~2%를 유치하는 것이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트레이드 마트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션쇼와 전통무용 공연을 관람하는 디너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신중숙 기자 mybest@travel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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