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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가 뜬다. 대한항공에서 지난 3월27일부터 인천-난디 구간 스케줄을 월·목에서 목·일 패턴으로 바꾼 이후 허니문 수요 공략에 보다 힘을 쏟고 있으며, 그밖에 아일랜드 리조트들의 시설 및 키즈클럽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십분 발휘해 가족 여행객을 유치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달 열린 피지워크숍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피지관광청 조세파 투아모토 (Josefa Tuamoto) 부청장은 “피지가 인기 여행목적지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여행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향후 담당자 교육,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지원 등을 통해 여행사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에서만 개최되는 워크숍을 부산에서 연이어 개최해 지방 여행사들을 공략한 마케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투아모토 부청장이 강조하는 피지의 매력은 100여개의 섬들이 제각각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개성이다. 각 부족마다 언어 및 생활방식이 달라 색다른 남태평양 섬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고. 뿐만 아니라 오는 9월에는 소피텔이, 2007년에는 매리엇 호텔이 개장하며 그밖에도 힐튼, 리츠칼튼 등이 피지에 속속 새로운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고급 휴양목적지로서의 매력이 한층 더해질 예정이다.

향후 인센티브·골프 등 새로운 시장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현지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어 더욱 다양한 시장을 기대해 볼만하다. 투아모토 부청장은 “하반기에는 여행업계, 미디어, 일반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꾸준히 개최해 인지도를 보다 상승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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