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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복원을 3개월 앞두고 있는 청계천과 꽃사슴이 뛰어노는 뚝섬의 서울숲은 문화와 환경에 있어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서울시의 상징적인 모습이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 관광과 관광홍보팀은 요즘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관광교역전에 참가해 이러한 서울의 변화를 홍보하고,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서울의 명소들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들을 기획하는 등 국내외의 관광객들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광홍보팀의 이원형 주임은 지난 4월 국제협력과에서 관광홍보팀으로 적을 옮겼다. 이 주임은 국제협력과에서 해외통상, 행정, 문화에 관계된 업무를 다뤄왔다. 4년여에 걸친 베이징에서의 유학과 업무경력은 관광홍보팀에서 국제관광교역전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 주임은 “올해 하반기만 해도 4개의 관광교역전에 참가할 예정”이라면서 “9월 말레이시아의 관광교역전과 부산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관광전,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의 경기국제관광박람회, 그리고 11월 펼쳐지는 중국국제관광교역전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들 관광교역전에서 소개될 서울의 모습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환경을 아우르는 선진도시의 이미지이다. 이 주임은 “600년 왕궁의 도시로서 단청 문양을 상징적으로 활용하고, 청계천과 서울숲으로 대표되는 환경의 도시와 하이-페스티벌과 같은 문화의 도시로서의 서울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관광과는 올해 안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세계일류 도시로 거듭나 관광산업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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