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웰빙미식·수학여행등 홍보주력
-관련업체 대상 등산 팸투어등 진행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을 이용한 가족여행과 골프여행을 위주로 홍보에 주력하던 타이완이 등산, 웰빙 미식, 수학여행 등 새로운 목적지로서의 타이완 홍보에 나섰다.

타이완관광청은 일출과 운해, 삼림철도로 유명한 아리산 및 옥산 등지를 오르는 새로운 유형의 등산 상품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청은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항공과 공동으로 진행될 이번 팸투어에는 등산 관련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알펜투어, 히말라야여행사, 푸른여행사, 혜초여행사 등의 여행사와 대한산악연맹, 한국대학산악연맹 및 등산관련 월간지 등에서 참가한다.

아리산 및 옥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면서도 해발 3000미터를 웃도는 높은 산악 지역으로 빽빽한 나뭇잎들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산림경관과 가을이면 한층 더하는 운해, 각종 꽃과 조류관찰 및 삼림욕으로 유명한 곳이다. 관광청측은 “산장에서의 2박을 포함해 5박6일 동안 등반 과정과 함께 카오슝 및 타이난 관광까지 계획돼 있다”면서 “현지에서 등산과 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랜드가 행사를 진행케 함으로써 만전을 기했다”라고 밝혔다.

타이난은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서 타이완 남부지방을 지배하는 중심도시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청나라가 지배한 이래 200여년 동안 타이완의 중심도시 역할을 함으로써 역사적인 고적들이 많은 지역이다.

타이완관광청은 이와 함께 타이완에서는 기존의 온천여행과 함께 웰빙 미식 여행을 테마로 신상품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수학여행 및 졸업여행, 각종 교육여행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로구에 소재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오는 6일까지 ‘타이완 뉴웨이브 영화제(Taiwan New Wave Film Festival)’가 열린다. 이 영화제는 주한타이페이대표부 주최로 진행되며 타이완의 유명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 허우샤오시엔, 차이밍량 등의 영화들이 매일 상영된다. 관광청측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에 타이완의 역사를 더욱 많이 알리고 더불어 타이완 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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