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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빼어난 영상미를 한국에서 감상할 기회가 왔다. 오는 10월12일~11월9일까지 서울·부산·광주·대구·전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제1회 뉴질랜드 영화제(New Zealand Film Festival 2005)’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13편의 뉴질랜드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이 주최하고 뉴질랜드 관광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하지원씨가 선정돼 지난 23일 위촉식을 가졌다. 뉴질랜드 대사관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lyor) 주한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양국간 문화교류가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하지원씨는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 및 관광으로 두 달간 체류한 경험이 있어, 인연이 남다르다”며 “초대 뉴질랜드 영화제의 홍보대사로서 개막식 참여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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