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동기比 68.9%나 홍콩·마카오 계속 늘어 화교·대만인은 감소세
중국을 찾는 한국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국가여유국이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중국 방문객은 총 3백81만 3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4%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3백21만 7천 6백명이 홍콩 및 마카오관광객들로 84.2%를 차지했고 기타 외래관광객이 45만3천4백명으로 11.8%를 기록, 지난해보다 6.8% 증가했다.
한국관광객은 일본, 러시아, 미국에 이어 3만3천2백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화교는 9천 5백명, 대만관광객은 13만2천6백명으로 각각 1.9% 3.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과 대만간의 미묘한 대립이 관광분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5년도 1사분기동안의 중국을 찾은 외래관광객 입국현황을 살펴보면 총 1청 50만2천5백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가 증가했고 그 가운데 8백98만3천8백명이 홍콩 및 마카오관광객들로 작년比 2.2% 증가했다. 반면 34만5천6백명을 기록한 대만관광객은 2.2% 감소를 보였다.
한편 남태평양지역 국가들의 관광객수가 23.6%를 차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아시아 및 미주지역관광객도 9.2%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15개국 주요시장중에서 한국관광객이 가장 높게 증가해 지난해보다 59.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가 증가, 필리핀을 비롯한 싱가포르 미국은 각각 10% 증가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와 몽고 및 독일은 약 1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사분기동안의 외래관광객수는 아시아국가(10%), 유럽(7.7%), 남태평양과 미주순으로 기록됐으며 한국관광객은 지난해 동기대비 68.9%가 증가해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필리핀이 33.5%로 2위를, 말레이시아가 21.3%로 3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호주가 약 10%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와 몽고는 각각 2.4%,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중국국가여유국의 한 관계자는『중국을 찾는 관광객은 한국을 비롯한 필리핀, 싱가포르등 동남아국가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호주나 유럽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고 인상깊은 여행목적지로의 중국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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