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직장인들에게 주어지는 공휴일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러면 이 황금같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하면 편안히 잘 쉴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도서들이 잇달아 출간대 화제가 되어 있다.
서울의 조용한 카폐를 비롯해 근교 유원지, 미술관, 관광동원 및 드라이브코스 등 가족, 친지, 때로는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엄선, 정리해 놓은 여행안내서를 소개「어디로 가야할까」고민하는 도시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한다.<편집자 주>
(문화여행가이드) 휴가철이라 유명 해수욕장이나 계곡, 명산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아이들은 놀러가자고 보채고.
이런 상황의 아빠들에게 추천하는 책. 유명피서지를 탈피, 평상시에도 온 가족이 방문해 즐기면서 배불 수 있는 교육여행 목적지를 방방곡곡 무려 4백여 군데나 소개한 여행 안내서이다.
의식주 건강 정보여행, 오락, 레저, 이색 볼거리여행, 동·식물관찰여행 등 8개 여행장르로 구분, 해당지역위치와 교통편, 장소설명을 겸하고 있다. 특히 전원일기 등의 TV프로그램 상설 방송촬영 현장을 비롯, 반딧불이나 억새풀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 등을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경험을, 교통체증으로 여행을 기피하는 30,40대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으로의 여행을 안내한다.(진선출판사, 2백85쪽, 5천원)
(여기어때?)- 첫 데이트, 생일을 비롯 각종 기념일 및 연인과 둘만의 공간을 찾는 신세대 젊은이들에게 확실한 장소를 공개한다.
자세한 지도와 전화번호, 실내인테리어상황 설명은 물론이고 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분위기 전환법, 맥주 즐기는 법, 기념일 챙겨주는 법 등도 함께 알려 주고 있다.
또한 영화·연주·콘서트예매방범, 고궁·화랑전화번호, 홍대앞, 대학로, 압구정동 등 젊은이들이 모이는 주요거리 전체지도도 수록돼 있다.(도서출판 천마, 2백 22쪽, 5천원)
(엄마아빠 일요일엔 여기가요!)-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모처럼 서로 얼굴을 마주보게된 가족들의 일요일 나들이. 코스는 어디가 좋을까.
이 책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문화공간(미술관, 도서관, 문화원, 박물관), 공원, 농장, 소비공간(백화점, 시장, 재활용센터) 등으로 구분, 위치나 개관시간 주차시설 교통편 등을 자세히 설명한 하루여행 안내서이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않은 정보문화홍보관, 짚풀생활사 박물관, 체신기념관도 소개하고 있다.(도서출판 혜인,3백 33쪽, 5천원)
(베스트 드라이버101선, 한국의 관광농원137선)- 고향이 없는 도시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그들에게 필요한 흙냄새와 풀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관광농원이다.
「한국관광농원 137선」은 총 1백 37여곳의 관광농원을 각 도 별로 구분, 올 칼라사진에 농원주변의 명소, 부대시설, 숙박시설까지 총망라 지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자가운전자들을 위해 경부· 중부로 각 고속도로의 휴게소명과 위치, 자동차정비소 및 식당우무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한편『베스트드라이브코스101선』은 95년 개정판으로 그 동안 바뀐 시설물이나 도로, 이정표 등을 추가 근교의 북한강 강변길을 비롯해 하루에 두 번 열리는 제부도, 남설악의 한계령, 제주도 종단여행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자동차여행길을 깔끔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의 특징은 자동차응급처치요령과 국·도립공원 자동안내 이용방법, 해수욕장 민박안내도 꼼꼼히 수록, 오너드라이버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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