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헝가리에서는 경제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우리 여행객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헝가리에서 발생한 피해사례를 통해 우리 관광객의 안전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하철 또는 트랩에서의 소매치기
헝가리 경찰에 따르면 현재 부다페스트에는 집시, 루마니아인들로 구성된 전문 소매치기단이 수십개 그룹이 활동중 이며 사고지는 주로 국제선 열차가 도착하는 모스크바 광장, 켈레띠역 및 디악떼르지하철역 부근이며 특히 케레띠역 부근에서는 배낭여행객들이 야간열차로 도착한 후 피로로 주의력이 산만해진 틈을 탄 소매치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맥도날드점 등에서의 소매치기
특히 배낭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소지품을 절도함으로 음식물을 주문하거나 화장실에 갈 때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암달러 단속을 빙자한 사기
주로 국제선 열차가 도착하는 켈레띠역, 델리역 부근에서 발생하며 암달러상, 전직 경찰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수법으로 여행객은 가짜 경찰신분증을 제시하는 범인들이 암달러 환전 또는 위조지폐를 검사하겠다는 말에 속아 소지품을 넘겨주는데 범인들은 달러 등 외화를 구화폐나 헝가리의 무가치 화폐로 순식간에 바꿔친후 도주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국제선 열차내에서의 범행
주로 비엔나-부다페스트 구간 국제열차내에서 발생하며 3∼4명의 일당이 컴파트먼트에 들어와 좌석번호를 확인한다며 수선을 떠는 사이 여행객의 소지품을 소매치기함. 약물중독 치기배도 활동중이라 낯선사람이 제공하는 음식물은 거절하는 것이 좋다.
▲차량절도
현재 헝가리에서는 하루 30-50대 차량이 도난당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호주, 일본대사관 직원의 차량이 도난당하는 등 외교관 차량 도난 사건이 30여건에 달하고 있다. 개인 차량 또는 렌터카로 관광지에 도착하는 관광객은 주로 관광지에 노상주차를 하지 말고 반드시 유료 주차장을 사용해야 안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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