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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류한상, 이지혜,서동철, 오경연 기자
정 리 :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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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관심은 늘었지만…

최근 모 방송 프로그램에 필리핀은퇴청에 대한 내용이 방영된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무척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해 필리핀은퇴청 한국사무소에서는 사전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TV에 방송이 나간 후 정작 필요한 문의보다 웃지 못 할 전화가 더 많아졌다고 알려졌습니다. “100만원으로 필리핀에서 편하게 사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라든지 “방송에 나온 현지 사람들 연락처 좀 알고 싶어 전화 문의합니다”라는 등 담당업무 이외의 문의전화로 담당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네요. 은퇴청에서도 좀더 효율적이고 작더라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 위해 고심해야 할 듯 합니다.

-허니문은 역시 웨덱스에서?

전체적으로 방문객은 많이 늘어난 상황인데 실예약은 저조한 편이라 허니문 담당자들은 모두 웨덱스로 입을 모읍니다. 한 담당자는 마이웨딩이나 웨딩엑스포일산 등에서 예비신혼부부들이 “정보 감사드리고 예약은 웨덱스에서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종종 들었다고 하니, 역시 결혼박람회 최후의 승자는 웨덱스인가 봅니다. 하지만 규모가 규모인 만큼 참가비도 만만치 않고 평균 150쌍을 받아야 참가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정도라니 업체들은 입이 마르기만 합니다. 게다가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고 방문객을 유도하고 있어 과연 참가업체들이 ‘남는 장사’를 하고 있는지, 왜 굳이 박람회에 참가해 몸고생 마음고생을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하네요.

-인바운드 합병바람 반신반의

인바운드 시장의 몇몇 업체들이 영업 부문에서 인수 및 합병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반신반의하는 입장이 역력합니다. 중소 규모의 업체들이 서로 영업력을 공유한다는 말은 몇 년 전부터 나온 말인 데다 실제로 시장에서 파워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위 10위 안에 드는 업체들이 과연 굳이 합병을 하려 들까 하는 부분은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지만 미심쩍은 부분이기도 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회사를 인수할 만큼 자금 사정이 여유로운지, 상위권에서 나름대로 시장점유율을 키우고 있는데 뭐가 아쉬워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느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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