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말레이시아 국제크라이마톤이 다음달 2일, 3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사바수에 위치한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산(해발 4천1백1km)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는 말레이시아관광청, 사바국립공원, 말레이시아항공이 공동주최한다.
클라이마톤이란 등산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트랙이나 도로가 아닌 험준한 산길을 경주하는 것으로 미국·일본·유럽 등 등산선진국에서는 인기만점의 레저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이 대회의 참가자들은 해발 1천8백m 이상의 고지에서 시작하여 정상인 로우스봉까지 왕복 약 21km를 달리는 동안 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열대림을 만끽하면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게 된다.
키나발루산을 정상적으로 등반하려면 도보로 보통 1박2일이 걸리는 험한 코스이지만 이 경기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3∼4시간에 완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시간29분38초이다.
대회기간 중 2일에는 국제여자오픈, 3일에는 국제남자오픈경기가 열리며 1등에게는 우승트로피와 금메달, 부상으로 미화 4천5백달러 및 런던행 왕복항공티켓이 주어진다.
(문의)말레이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 전화 779-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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