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유일의 한국인 사장 겸 총지배인
-재방문시 문패 서비스 등 섬세함 강조

발리 파빌리온 리조트(Pavilions Bali)의 강일순 사장 겸 총지배인이 제19회 한국국제관광전(코트파)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그는 현재 발리에 있는 수많은 호텔, 리조트 중 발리호텔협회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일순 사장은 발리 파빌리온을 소규모의 고품격 풀빌라로 소개하면서, 그동안에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펼치지 않았지만 한국시장을 좀더 키우고자 이번에 코트파에 참석해 홍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인이 사장인 만큼 한국인의 취향을 가장 잘 알고 그에 맞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들어 한국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족자카르타 지진 여파로 수요가 다소 줄어들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는 강 사장은 “유럽 시장의 경우 대부분이 족자카르타를 거쳐서 오기 때문에 확실히 수요감소가 느껴진다”면서 “한국인들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직항노선 재취항 등으로 피부로 느껴질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여파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섬세한 서비스’다. 대부분의 호텔, 리조트들이 항상 개보수를 거쳐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동일하기 때문에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파빌리온은 재방문객의 경우 빌라에 문패를 달아주는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세세한 부분을 찾아 감각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발리호텔협회에서도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한국시장을 대표하고 있으며 한국시장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강일순 사장은 “발리로 향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더욱 늘리고, 또 한국인들을 위한 발빠른 현지정보를 전달하는 등 한국과 발리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2-361-288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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