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워드·피에스타괌 GSA
-골프장·관광청 업무 관심

대양주 지역전문가와 호텔 전문가가 만났다. 투어몰, 파란랜드 등 여행사와 랜드에서 오랫동안 대양주를 담당해 온 이민영 이사와 호텔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아온 박삼식 부장, 곽봉근 이사가 뭉쳐 법인기업인 ‘위드인터내셔널’을 설립, 괌 온워드리조트, 피에스타괌 등 2개 리조트의 GSA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것. 이중 이민영 이사, 박삼식 부장<사진 왼쪽부터>을 만나 단·중기간에 걸친 영업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위드인터내셔널의 성격을 정의하자면 ‘여행업계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마케팅·홍보대행 전문업체’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각각 대양주와 호텔 쪽에 적을 뒀었던 만큼 괌 지역의 2개 리조트로 출발했지만, 향후에는 관광청, 골프장, 여행사 등 전세계의 다양한 업체의 업무를 아우를 계획이다. 현재 일본, 중국, 동남아, 하와이 등지의 여행업체들과 계약을 준비중에 있다.

-현재 업무를 맡게 된 2개 리조트 각각의 영업방침은.

▲온워드리조트의 최대 강점은 단연 워터파크다. 5가지 종류의 워터슬라이드, 1.2m의 인공파도가 치는 풀장, 수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라운드 풀 등 다양한 테마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광객들의 선호도를 고려, 한국시장에는 100% 오션뷰룸만을 판매할 예정이기도 하다. 가족방문객 및 허니무너를 타깃으로 잡고 있다. 또한 최근 온워드리조트가 인수, 리노베이션 작업 중인 탈로포포 골프장이 오는 11월 오픈하는 대로 연계패키지상품을 판매할 계획이기도 하다.

피에스타괌은 구 다이치호텔을 전반적으로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난 3월 그랜드 오픈해 현대적이면서도 새로운 시설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또한 괌에서 제일 처음 세워진 호텔 중 하나로, 위치 면에서 괌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역시 한국시장에서는 100% 오션뷰룸만을 판매할 예정이며 레이디스플로어(Ladies’ Floor)를 보유하고 있어 20~30대 직장여성 및 개별여행객을 타깃으로 잡고 있다.

-향후 전반적 영업계획 및 각오를 말하자면.

▲위드인터내셔널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모토는 ‘마케팅’ 업무의 강화다. 과거 랜드에서 판매업무를 맡을 경우 수익·실적만을 따져 단순히 영업에만 치중, 인지도 상승 등의 요소는 상대적으로 소홀해 리조트가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이 약했다.
위드인터내셔널은 이같은 취약점을 보완해 현지 리조트에는 지속적인 마케팅·홍보를 통해 시장에서 꾸준히 어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한국 여행사에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한국시장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의 이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현재 맡고 있는 온워드리조트와 피에스타괌은 GSA 성격이지만 세일즈보다는 마케팅·홍보에 훨씬 많은 비중을 둘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