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회원사 투표 통해 가입신청 승인

터키항공이 세계 3대 항공동맹체 중 하나인 스타얼라이언스의 21번째 회원으로 합류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이사회는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터키항공을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가입신청을 승인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터키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21번째 회원 항공사로서 라운지 공유, 동맹체 공동 요금 적용, 카운터 공동사용, 전자항공권 시스템 공유 등 회원사간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반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향후 16개월 정도의 통합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타얼라이언스 잔 알브레츠 CEO는 “터키항공이 가입함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는 소비자들에게 더 폭넓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에 없었던 네트워크를 확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노선의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상의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항공의 캔든 사장도 “이번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은 터키항공 73년의 긴 역사 중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면서 “회사의 비전에 따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세계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입지를 굳히며, 나아가 2007년에는 터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터키항공의 네트워크를 보강함으로써 전세계 162개국, 927개 도시, 1만7500개 노선을 연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터키항공측은 이번 가입 승인에 따라 자사의 거점인 이스탄불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허브도시로, 터키와 중앙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잇는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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