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동시통역이 가능한 외국어통역 도우미폰이 남산에 설치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N서울타워, 케이블카 매표소, 남산한옥마을 등 5개소에 외국어통역 도우미폰을 설치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N서울타워 외에는 남산의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며 “내년 5월말까지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공원 등으로 확대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어통역 도우미폰은 민선 4기에 처음 도입된 ‘창의의 날’ 운영 시 제안된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 각 언어별로 단축키가 내재돼 있고 스피커폰 기능이 있어 외국인 방문 시 통역 언어권 버튼을 사용, 해당 언어의 통역요원을 호출해 외국인과 한국인 안내원, 통역요원이 스피커폰을 통해 3자 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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