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2월말까지 하얼빈 빙등제 개최
-테마중국, 아시아나 이용 상품 선봬



중국 헤이룽지양(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는 눈과 얼음의 축제의 장인 ‘하얼빈 빙등제(빙설대세계 축제)’가 지난 5일부터 두 달간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하얼빈 빙등제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한류를 테마로 기획돼 한국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40만평 규모에 50억원이상의 사상 최대 규모의 금액이 투자된 이번 빙등제는 양 국의 얼음조각가 1만여명이 참가해 만들어낸 광화문, 경회루, 수원화성, 첨성대, 석굴암 등이 하이라이트로 대표적인 건축물을 통해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빙등제에는 한중 우호광장, 한국관, 중국관, 미래관, 모험관 등 5개의 테마관이 설치됐으며 한류 스타들의 공연, 한중 우정을 주제로 한 스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 중국 전문랜드사인 테마중국은 겨울과 예술이 만나 재탄생한 빙등제를 직접 볼 수 있는 ‘하얼빈 빙등제 3박4일’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상품은 아시아 최대의 인공 삼림인 정월담에서 열리는 눈축제(~3월4일까지)와 중국 4대 기관(奇觀) 중 하나인 지린(길림) 설송, 안중국 기념관 등을 함께 관광하는 일정이다.

상품가는 64만9,000원이며 유류할증료 등 각종 세금 9만5,000원을 포함한 가격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인천-창춘 노선으로 출국, 하얼빈-인천 노선을 이용해 돌아온다. 02-736-8888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대장금 이미지를 랩핑한 ‘대장금호’를 띄웠다. 빙설축제 홍보대사인 배우 이영애씨가 대장금호에 탑승해 축제에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이날 항공편은 이영애씨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로 만석을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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