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에 몬도가네식이 상륙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한여름 건강식으로 개구리, 자라, 사슴을 이용한 이색메뉴가 호텔가에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호텔롯데 중식당 상하이에서는 개구리다리찜과 자라찜요리가, 호텔신라 중식당 팔선에서는 사슴심줄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측에 따르면 이러한 음식은 주로 중장년층의 손님들이 스테미너식으로 찾고 있으며 사슴고기의 경우 국내 조달이 쉽지 않아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외국인의 경우 한국인 친구를 따라 주문했다가 몇 수저 못 뜨고 다른 음식을 재주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이러한 이색메뉴는 지난해부터 일부 특급호텔이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각종 한약재와 자라 한 마리를 그대로 넣어 만든 음식이 1인당 1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올 여름 선보인 몬도가네 스테미너식들은 이보다 저렴한 1만원에서 4만원대로 가격이 대폭 낮춰진 것.
비수기 식음료업장 매출신장도 좋지만 외국인 이용이 빈번한 특급호텔인만큼 메뉴선정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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