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00만명에서 1200만명 바라봐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의 내국인 출국자 통계를 살펴보면 한국 관광시장의 성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998년 300만명에 불과하던 출국자는 2003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2006년에 1160만 9878명을 기록하기에 이르렀고, 2007년 2월 현재 226만4120명이 출국자로 집계된 상태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서 1998년 각 지역별 출국자 점유율을 살펴보면 아시아 62%, 중동 0.7%, 미주 16%, 유럽 5.5%, 대양주 3.1%, 아프리카 0.5%를 기록했고, 2006년에는 아시아 34.6%, 중동 0.5%, 미주 3.5%, 유럽 2.6%, 대양주 2%, 아프리카 0.1%를 기록해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이전에 비해 아시아와 미주의 비중이 큰 폭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지난해 7월부터 출입국카드 작성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현재 공식적으로 집계되는 통계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관광공사에는 해외 관광청 및 관광국 자료를 토대로 한국인 입국자수를 역으로 조사해 2007년 2월까지의 통계를 발표했지만 총체적으로 출국자수를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한 입출국 통계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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