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영 나영 소랑호게 마씸(너랑 나랑 사랑하자)’



■ 나누면 기쁨이 두 배

제주도에 행복한 아이들, 그리고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 6월30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복지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추천한 한부모, 조손 가정 60여명이 제주도를 여행했다. 이번 여행은 여행신문이 지난 5월29일 개최한 ‘제4회 여행신문 배 관광인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1,040만원을 기부해 이뤄졌다. 여행신문 창간 15주년, 트래비 창간 2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날로 발전하는 관광업계에서도 ‘나눔’의 문화를 더욱 폭넓게 공유하고, 업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 한국 관광협회 중앙회 복지관광 프로그램은..

평소 여행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여행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에서는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광은 소년소녀가장,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에 국내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1년 중앙회가 소방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래 매년 대상과 행사 진행 등 테마를 변경해가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복지재단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소년소녀가장 380명, 노약자 230명, 장애인 100명, 외국인 근로자 150명 등을 포함해 1000여명에게 국내여행의 기회가 주어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지금의 대상자보다 더욱 열악한 처지에 있는 대상자들이 더 많다”며 “때문에 더욱 어려운 계층을 찾기 위해 매년 대상과 운영형태, 행사내용 등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회에서는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분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에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프로그램이 점차 지방으로 확산돼 전사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 이만복 한국복지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가족 간의 소중함 깨닫는 자리여서 뜻 깊어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의 이만복 관장은 “이번에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을 한 가족들은 대부분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들로 가족여행의 기회를 갖는 것이 쉽지 않은 환경 속에 있다”며 “제주도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관장은 “이처럼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애써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여행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02-845-5331 www.kwf-ydp.or.kr


▼최정학 호도투어 부사장
여행 통해 ‘나눔의 기회’ 가져 행복

이번 복지관광은 호도투어에서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차질이 없도록 진행을 이끌어 준 덕분에 아무런 사고나 문제없이 매끄러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호도투어 국내 및 외국인관광사업부 최정학 부사장은 “일부러 좋은 일 하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여행을 통해 함께 나눔의 기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더없이 행복하다”며 “여행신문이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02-6900-9010 www.82ok.com


※이번 행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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