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총 647만 767명이 출국해 전년 동기대비 19.1%의 성장률을 보였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20.2%, 2분기에는 18.0% 증가해 짧은 설연휴로 출국세가 다소 위축됐던 2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해 고성장 추세가 지속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8.8%, 여성이 21.0% 증가해 여성의 성장세가 남성을 앞질렀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2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올 상반기에는 원화 강세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대됐고, 한-중 항공노선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내국인 해외여행을 촉진하는 요인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여름 성수기도 현재 사상 최대 규모의 출국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내국인의 출국은 계속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상반기 성장률을 살펴보면 2003년 -8.5%, 2004년 +33.3%, 2005년 +17.0%, 2006년 +13.6%을 기록했으며, 2007년 월별 성장률은 1월 +30.1%, 2월 +4.0%, 3월 +27.0%, 4월 +15.7%, 5월 +22.2%, 6월 +16.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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