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CPA)의 기내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오는 97년 말까지 총 10웍 홍콩달러(한화 약 1천억원)을 투자, 좌석간공간 50% 확대 및 기내승무원 차가모집등 고품질의 기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비즈니스클래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 확대로 실시되는데 이번 투자계획은 ▲기내서비스의 경우 지난 94년에 도입된 개인용 TV를 전기종 및 전좌석으로 확대하고 다채널화, 대화형정보검색, 쇼핑, 컴퓨터게임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96년부터는 이코노미클래스에도 개인용 TV가 설치된다.
기내식, 기내오락 프로그램도 운항노선별로 특화되며 취항지의 모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지상요원 및 기내승무원의 서비스도 보강된다. 특히 비즈니스클레스 기내식의 경우 오는 11월부터 주요리의 가지수가 3종에서 4종으로, 후식은 1종에서 2종으로 증가되며 트롤리(Trolley)를 이용한 서빙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요리를 직접 보면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좌석공간의 경우 올해말까지 B7470400기종의 좌석간 거리가 기존의 1m에서 30cm 더늘어나 50% 확대되며 오는 96년과 97년에 중장거리용으로 투입될 A340-300S기종 역시 좌석간 공간을 더 넓힐 계획이다.
▲기내승무원은 올해안으로만 1백50명의 신규승무원을 추가모집한다. 비즈니스클래스인 경우 승무원과 승객비율이 항공업계의 기준인 1대14(어퍼테크) 또는 1대18(메인데크)에서 1대9 또는 1대12로 보강 타사의 일등석에 준하는 인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관련 토니 타일러 캐세이패시픽 고객서비스 부문 이사는『이번 서비스 고품질화 계획은 수년에 걸치 고객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가장 원했던 요소를 확충한 것으로 획일화 되지 않고 다양한 범위로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융통성 확보에 주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캐세이패시픽항공은 9천억원 상당의 항공기 교체계획도 진행중이며 98년 완공예정인 책랩콕신공항 입성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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