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찾는 외국인이 숫 적인 면에서는 전체 관광객의 10%에도 못 미치고 있으나 관광수입 면에서는 20%대에 달해 앞으로도 집중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노력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올 한해 전체 관광객수를 3백8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내국인은 90.8%에 달하는 3백50만명, 외국인은 9.2%인 35만명이다.
그러나 전체 예상 관광수입 9천9백54억원 중 내국인으로 인한 관광수입은 전체의 75.5% 7천5백16억원, 외국인으로 인한 수입은 2천4백38억원으로 24.5%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전체 관광객 3백69만3천명 중 94%가량인 3백47만명이 내국인이었고 6%정도인 22만3천명이 외국관객들이었던 것보다 다소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전체 관광객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관광수입은 모두 8천8백95억원으로 내국인 관광수입은 7천1백50억원, 외국인 수입은 1천7백42억원으로 외국인 수입이 20%대에 이르렀다.
따라서 제주도는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보다 많은 외래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수입의 증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함으로써 지역 경제발전을 이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관광 기반시설 등의 확충을 위해 현재 민자유치 등의 사업을 펴고 있으나 개발채권 등의 장애요인이 아직도 많아 민간업체의 참여가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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