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한인관광협회(회장 최도윤 태국우주여행사 회장)가 해외 한인여행업 단체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재태한인관광협회는 그 동안 사업자를 위한 활동을 펴 왔으나 태국관광의 호경기로 사실상 결속력을 갖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봄 가짜 한약 파동으로 크게 실추된 태국랜드사의 위상 재정립이란 과제를 안고 회장에 추대된 최도윤씨가 협회를 맡으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그동안 회원사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사무국을 설치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사무국장에 태국관광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지닌 황경선씨가 임명돼 전문적인 업무 처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협회는 실추된 태국 관광의 이미지 재건을 위해 해외 교민 여행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월말부터 한달 동안 방콕공항에서 한국관광객들에게 건전 관광 유인물을 배포해 태국 관광당국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이와함께 지난 6월에는 세리 왕 파이칙 태국정부관광청장을 초청 관광청과 공동으로 호텔롯데에서 「태국의 밤」행사를 실시해 국내 여행업계와의 유대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관광안내원의 신분문제를 관광청과 협의해 안내요원에 대한 통역요원으로의 합법적인 체류를 가능케 해 현재 세부 사항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태국관광협회에서 판매하고 있는 공항 미팅쿠폰을 지난 7월부터는 협회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 회원사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음은 물론 한인 여행업계의 위상을 강화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밤 」행사를 지난달 14일 퀸스 팍 호텔에서 개최해 태국관광청장 등 태국정부 주요인사, 한국대사, 원로교포, 6.25참전협의회회장, 협력업체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민요와 음악 등의 공연이 펼쳐져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태국에 심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업계의 당면 과제인 부실 관광 추방을 위해 지상비 하한선을 설정해 건전관광 정착에 주력해 해외 한인관광협회 중 가장 모범적인 활동으로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회장은 『전 회원사와 국내 여행업계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할 때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태국관광청과 회원사가 상호 협력해 보다 품격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한국관광객의 관광효과 극대화에 일조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국내 여행사에서 저가 상품의 판매 움직임이 일고있어 협회로서는 국내 여행사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기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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