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고객들 면세점 이용 알뜰 쇼핑 도와야
『유럽면세쇼핑을 통해 실속있는 쇼핑을 즐기세요』
EUROPE TAX-FREE SHOPPING(ETS)그룹의 마케팅매니저 엔더스 헨릭슨씨(37)는 한국관광객들이 면세쇼핑제도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부가세 환급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효율적인 쇼핑을 권했다.
ETS그룹은 유럽을 찾는 관광객들의 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기업으로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해당 상점의 면세쇼핑전표발급, 세관의 확인도장, 환불창구의 부가세 현금환불로 이어지는 면세쇼핑제도를 21개국 7만여 상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거대기업.
헨릭슨씨는 『유럽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알뜰쇼핑을 꾀하고 있다』며 『한국관광객들의 쇼핑규모를 고려해 볼 때 이 제도에 대한 인식부족및 실수로 환급 받지 못해 손해보는 금액은 상당한 수준 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ETS그룹에서 평가하는 한국인의 구매력은 매우 높다. 현재 한국관광객들이 유럽면세쇼핑제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관광객이 올 상반기에 이 제도를 통해 구매한 액수가 1천1백만불로 세계 10위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쇼핑규모는 대단히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대표부(전화 773-6428)를 설치,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여행사 등에 배포하는 것은 물론 현지배포까지 계획중인 헨릭슨씨는 『물론 홍보활동의 기본 목적은 회사의 영업신장을 위한 것이지만 관광객들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임을 고려할 때 한국의 여행사들은 고객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고 강조한다.
그는 유럽의 면세쇼핑제도에 대해 『한국과 비교해 유명브랜드의 가격경쟁력이 강한 유럽에는 이탈리아의 EURO FREE TAX, 프랑스의 CASHBACK 등 유사한 기관이 많지만 가맹점 수나 편의성에서 ETS그룹이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ETS그룹은 오는 96년 1월부터 모든 가맹국의 세금 환불 청구가 가능한 최소 구매액의 상한선을 2백10달러로 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케팅 경력 12년째인 헨릭슨씨는 한국관광객들이 유용한 기회를 적절히 이용, 자신의 몫을 꼭 챙기길 당부하면 한국관광객들고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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