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여심(旅心) 달래는 가을 여행~

저마다의 가슴 속에 가을여행 욕구가 가득한 철이다. 가을은 낙엽처럼 짧으니 서둘러야 허망하지 않은 터. 구태여 번거로워질 필요까지는 없다. 홀가분하게 시티투어버스에 오르면 가슴이 원하는 길을 따라 가을여행이 시작된다. 부푼 여심(旅心)을 시티투어버스로 달래보자. <편집자 주>

*‘시티투어 고고’ 기획 연재 시리즈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합니다.

나주 - 천년 고도의 향기를 느껴요



흔히 나주 하면 ‘배’를 먼저 떠올리지만, 나주의 오랜 역사와 마주하고 나서는 깜짝 놀라곤 한다. 나주는 삼한시대 마한의 불미지국에서 시작해, 후백제 때 나주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고려 8목, 조선 20목에 속할 만큼 중요한 고을로 여겨져 온 고장. 역사 향기 짙은 천년 고도 나주의 쪽빛 푸름에 취해 보자.

+ 나주 시티투어 이용 TIP

★운행 정보 나주 시티버스투어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운행된다. 광주역에서 오전 10시 출발, 6시에 다시 광주역으로 돌아온다. 나주의 역사유적지 위주로 둘러보고 천연염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천연염색문화관과 <주몽> 촬영지인 삼한지 테마파크가 코스에 포함된다. 이용요금은 어른 1만7,000원, 학생 및 어린이 1만3,000원. 교통비와 보험, 점심식사비, 삼한지 테마파크 입장료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예약 문의 예약 인원이 충분치 않을 경우 투어가 취소되기도 하므로 미리 예약하고,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061-331-0067~8,
062-675-5600~1


목포 - 남도 미항의 화려한 자태를 만나다



+ 목포 시티투어 이용 TIP

★운행 정보 목포 시티투어는 목포시에서 운영하는 목포 순환관광으로 운영된다. 매일 운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에는 주간에 이어 야간 투어도 운행. 밤에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목포시를 만나 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동절기 오후6시~9시, 하절기 오후 7시30분~10시까지이다. 각 노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목포시 홈페이지(www.mok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목포역 앞에서 탑승한다.

★이용요금 어른(대학생)은 3,000원, 초, 중, 고교생은 1,000원이다. 장애인, 군인, 경로는 2,000원.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식사 등의 비용은 별도이며 각 관광지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

★예약 문의 목포시 관광안내과(061-270-8698, www.mokpo.go.kr)로 예약하면 된다. 투어 당일이라면 목포역에 마련된 관광안내소(061-270-8599)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여수 : 바다와 섬이 있는 ‘세계박람회’의 도시



여수는 지금 11월 중순 발표되는 세계박람회 유치 준비로 분주하다. 최종 발표까지는 아직 한 달 가량 시간이 남아 있지만 거리에는 현수막이 넘실대며, 프랑스 파리로 날아갈 시민 응원단을 모집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결과는 결국 뚜껑을 열어 봐야겠지만, 현지의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다. 보다 많은 이들로 북적이기 전에 여수 여행을 계획해 보자. 힘들게 차를 몰고 가지 않아도 된다. 여러모로 매력적인 ‘시티투어버스’가 여수의 핵심 관광지를 편안히 안내해 준다.

+ 여수 시티투어 이용 TIP

★운행 정보 올해 첫선을 보인 여수 시티투어버스는 탑승 인원이 아무리 적어도 매일 운행된다. 처음 여수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일반적인 코스로 짜여 있으며, 가격은 시의 지원에 힘입어 어른이 3,000원으로 저렴하다. 게다가 시티버스를 타면 오동도 유람선 1,000원 할인을 비롯해 해양수산과학관과 향일암 입장료가 각각 500원 할인된다. 각지에서 도착하는 기차 시간을 감안해 여수역에서 오전 10시 출발.

★예약 문의 주말에는 평균 탑승객이 20명을 넘기 때문에 가급적 예약을 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구체적인 일정은 홈페이지(www.yeosu.go.kr, www.tour.yeosu.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예약은 인터넷이나 전화 모두 가능. 061-666-1201

서울 : 서울을 달리다, 서울을 느끼다



‘어느 코스를 탈까?’ 고민하고 고민하던 끝에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는 도심순환 코스를 선택했다. 특별한 목적지나 계획 없이 버스를 타고 달리다가 마음이 내키는 곳에 덜컥 내린다. 그렇게 하루 동안의 나만의 서울 나들이가 시작된다.

광화문(출발)-덕수궁-남대문시장-서울역-U.S.O-용산역-국립중앙박물관-전쟁기념관-미군용산기지-이태원-크라운호텔-명동-남산골한옥마을-소피텔앰버서더호텔-국립극장-N서울타워-하얏트호텔-타워호텔-신라호텔-동대문시장-대학로-창경궁-창덕궁-인사동-청와대(17:30 이후 진입 통제)-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광화문(도착)

-서울 시티투어버스를 타기전에

★운행 정보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약간의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서울시티투어는 일단 도심 코스, 고궁 코스, 야경 코스의 세 코스로 나뉘며, 1층 버스와 2층 버스 두 가지 형태가 있다. 2층 버스는 1층 버스와 달리 컨벤션 코스로만 운행된다는 점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그와 달리 일반 1층 버스는 강북 중심의 도심과 고궁 일대를 돌아보게 된다. 도심과 고궁이 합쳐진 종일 코스는 1만원으로 코스 내 장소 어디든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고,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30분 배차 간격에 따라 운행된다. 총 27개의 도심 정류장을 순환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원하는 시간 동안 관광을 즐긴 후,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다음 차를 탑승하면 된다. 승객들은 사전에 자신이 원하는 장소를 선별해 두었다가 원하는 장소에서 하차하는 것이 좋다.

+ 서울 시티투어 이용 TIP

도심, 고궁, 야경 등 세 코스로 운행된다. 2층 버스는 컨벤션 코스로만 운행되며 승차표는 당일 탑승 후 가이드에게 구매한다.

★ 도심순환 광화문(출발)-덕수궁-남대문시장-서울역-U.S.O-용산역-국립중앙박물관-전쟁기념관-미군용산기지-이태원-크라운호텔-명동-남산골한옥마을-소피텔앰버서더호텔-국립극장-N서울타워-하얏트호텔-타워호텔-신라호텔-동대문시장-대학로-창경궁-창덕궁-인사동-청와대(17:30 이후 진입 통제)-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광화문(도착)

★ 고궁 코스 광화문(출발)-덕수궁-남대문시장-서울역-청계광장-경복궁-인사동-창덕궁-대학로-창경궁-창덕궁-인사동-청와대-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광화문(도착)

★ 야경 코스 광화문(출발)-마포대교-여의도-서강대교-강변북로-영동대교-한남대교-N서울타워 휴식 정차-남대문 시장-청계광장(도착)

★ 출발장소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 출발시간 도심(09:00~19:00) /고궁(09:00~16:00) / 야간(19:50, 20:00 출발), 컨벤션 코스(09:30~17:30/ 1시간~1시간30분 간격 운행)

★ 이용요금 도심 + 고궁 자유 승·하차 1일권: 성인 1만원
도심, 야간, 고궁 야간 1회권: 성인 5,000원
컨벤션 코스 편도권(광화문-코엑스) : 성인 7,000원
컨벤션 코스 왕복권: 성인 1만2,000원

★ 문의 02-777-6090/ www.seoulcitytourb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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