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영업은 ‘NO’

여행사 관계자 A씨는 B랜드사 소장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평소 B랜드사 소장을 전혀 알지 못한 A씨는 자사의 상품을 써달라는 그의 부탁 메일을 받았지만 랜드를 바꿀 의사가 없었기에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B랜드사 소장은 A씨에게 전화를 해 질기게(?) 영업을 해왔다는데요. 그 뒤 현지 관광교역전 참여를 위해 건너간 A씨는 자신의 부스에 찾아온 어느 랜드사 소장과 명함을 교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명함을 받고 보니 바로 B랜드사! 몇 번의 전화를 거절하느라 힘겨웠던 A씨는 이번에는 얼굴을 마주보며 B랜드사 소장을 거절해야만 했는데요. 적극적인 영업도 좋지만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주면서까지는 안 했으면 합니다.

-내가 유부남임을 알리지 말라!

최근에 A여행사 팀장과 B여행사 팀장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평소 노처녀, 총각으로 알려졌던 이들이 서로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인들은 모두 놀랐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호탕한 성격과 술 잘 마시기로 유명한 C랜드사의 소장님의 결혼여부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C랜드사 소장님과 잘 아는 D랜드사 소장님은 결혼여부를 알려주기를 꺼렸는데요. 그 이유인즉, C랜드사 소장님은 결혼을 했지만 여행업계 내에서는 미혼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곤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D랜드사 소장님은 여행업계 내에서는 결혼사실을 숨겨야만 하는 것일까요? 업계 내에서 당당하게 부부임을 밝히는 것이 떳떳하지 않을까요?

건전한 점심 ‘예약’ 문화 필요합니다.

A랜드사 관계자는 거래처인 B여행사 팀장과 점심약속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당일 11시 B여행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내용인즉 ‘급한 일이 생겨서 오늘 점심약속을 취소해야만 할 것 같다’는 것. 사실 당일 취소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오전 11시에 점심약속이 취소 되면 다른 약속을 잡기 힘들겠지요. 여행사에서는 손님들에게 ‘사전예약’을 권장하고 또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도 미리 취소하지 않으면 ‘취소료’까지 물리는 상황에서 점심약속은 이렇게 쉽게 취소를 해도 되는 것인가요? 여행사 직원분들부터 먼저 취소를 하더라도 하루 정도는 미리 하는 선진 ‘예약’문화를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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