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한인관광협회(회장 최도윤)는 부산 아주관광의 전세기편 특별기획상품 판매와 관련해 15일 회의를 갖고 대처방안을 강구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아주관광이 오는 2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을 8회 운항하는 3박5일 특별여행상품을 39만9천원에 판매키로 한 것은 그동안 재태한인관광협회가 10월31일까지 49만9천원 미만의 여행상품을 판매할 경우 현지행사 거부 등을 결의한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히고 이의 개선을 해당업체에 요청했으나 특별 전세기 편 인만큼 예외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해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입장이다.
협회는 15일 대책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인데 정작 대한항공이 부산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3회의 전세기 편을 태국에 취항시킬 계획이어서 이 상품가격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부각돼 복잡성을 더해주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해외여행 비수기를 활용한 전세기 편 특별기획 여행상품의 판매는 해외여행의 대중화와 다양한 영업활동이란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지난여름 광주지역 여행사들의 태국 전세기 편 상품판매이후 태국지역의 패키지 상품 및 일반 단체관광객 모객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감안할 때 재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태국랜드업계에서는 겨우 협회가 정상궤도에 올라 회원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이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