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SIA)은 동계 운항 일정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싱가포르-케언즈간 주2회 운항을 개시하는 한편 12월부터는 마카오에도 신규 취항한다.
5일 싱가포르항공이 확정 발표한 동계스케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2개노선의 신규취항계획과 함께 최근 인기가 급상승중인 호주의 퍼스로 주2회, 시드니는 주12회로 증편하고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도 매일 운항을 개시하며 이중 4회는 오클랜드를 거쳐 크라이스트처치까지 연결된다고 밝혔다.
마카오 신노선 취항은 오는 11월 마카오 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예상되는 항공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싱가포르항공은 또한 인도네시아의 덴파사 매일 3회, 수라바야 주10회 운항을 비롯, 중국 광조우에는 11월1일부터 주1회 서비스를 개시하며 베트남 호치민노선은 주7회에서 8회로 1회 증편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매일 4회 운항중인 홍콩노선은 3회 증편하고 방콕노선은 매일 4회에서 5회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는 주5회, 더반은 주2회로 각각 늘어나고 방글라데시노선도 주6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이처럼 의욕적인 신규취항 및 증편계획에 따라 싱가포르항공의 전세계 노선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종로. 노원. 서초. 영등포 4개구청 2일 일반여권 첫 발급
지난 2일부터 일반여권 발급업무가 외무부에서 서울시 4개구청으로 이관되면서 종로를 비롯한 각 구청이 여권발급 신청을 하기 위한 여행사 직원들 및 일반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형 여행사를 비롯해 많은 여행사들이 밀집돼 있는 종로구청의 경우 2일 낮 12시 현재 접수된 상황은 무려 1천5백여건.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김정민씨(27. 내수동)는 『구청에서 여권을 발급하니까 여권과 보다는 왠지 친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져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여권신청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종로구청의 경우 여권 발급업무를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약20일간 외무부 여권과에서 46명의 직원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종로구청 4층에서 여권발급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각 테이블마다 신청방법 및 필요한 사항을 표시, 노약자나 시력이 나쁜 이들을 위해 돋보기도 4~5개 비치해 놓는 등 종로구청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윤구학 행정계장은 『하루 이용객을 1천에서 1천5백명으로 예상했으나 첫날이라서 그런지 3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접수현황을 보면 여행사와 일반인이 약 8대2비율로 종로지역 특성상 여행사 직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청 측은 『이번 일반여권 발급업무의 구청이관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여권을 발급할 수 있어 여권발급 민원업무는 크게 개선됐지만 중구 및 종로에 밀집된 여행사들로 지난 2일과 같은 초만원현상이 계속된다면 단말기 및 직원확충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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