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10만명 유치 계획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베이스 캠프를 세웠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6일 10억 인구의 아시아 신흥시장인 인도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지사의 문을 열었다. 관광공사는 뉴델리지사 오픈과 함께 인도의 주요 여행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관광사진전, 한국음식 체험전, 관광트래블 마트와 함께 서울에서 온 비보이 공연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광공사는 또 이날 2009년도 인도일반여행업자 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상호 협력하는 MOU를 인도여행업자협회(TAAI: Travel Agents Association of India)와 체결해 현지 업계와 방한시장 확대를 위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관광공사 홍주민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인도인의 해외여행객이 최근 5년간 17.5%의 가파른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를 한국으로 유도하기 위해 뉴델리에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도인의 해외여행객은 2007년에 800여만 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중 한국을 찾은 인도인은 약 6만8000명으로 아직 전체의 1%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관광공사는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10만명의 인도인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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