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취재] 호주-theme 2. 멜버른*태즈매니아‘그녀들의 호주 문화탐방기
[현지취재] 호주-theme 2. 멜버른*태즈매니아‘그녀들의 호주 문화탐방기
  • 여행신문
  • 승인 2008.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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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호주자유여행 일정

*글싣는 순서
theme 1. 퍼스*시드니‘직장인을 위한 두 도시 나들이’
theme 2. 멜버른*태즈매니아‘그녀들의 호주 문화탐방기’
theme 3. 애들레이드*울룰루‘호주횡단-아웃백 사파리 체험’
theme 4. 멜버른*캔버라*시드니‘캠핑카 타고 달리는 로드 트래블’
theme 5. 멜버른*태즈매니아‘우아한 플레이걸 따라잡기’

*지난 이야기 다시보기┃트래비 홈페이지www.travie.com 참조

글 = 오경연 기자 / ellie@traveltimes.co.kr
사진 = Travie Photographer 오진민 / baobab8@hanmail.net

그녀들의 Chic한 호주 문화탐방기
호주자유여행 시리즈-멜버른 & 태즈매니아 8박10일


요즘 ‘여자들을 위한 여행’이 대세다. ‘싱글녀’, ‘골드미스’ 등 다양한 타이틀로 그녀들을 정의하며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여행상품들. 하지만 ‘여자’를 위한 여행이라면, 그럴싸한 제목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철저히 그녀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춘 일정 제시는 필수 아닐까. 진정한 그녀의, 그녀에 의한, 그녀를 위한 호주자유여행, 멜버른과 태즈매니아 두 지역에서 발견해 보자.

이승미 과장 | 익사이팅투어
전직 과학실험강사라는 범상치 않은 이력을 가진 만 **세 꽃띠 처녀. 다른 직장에서 일하면서도 늘 생각해 오던 여행업에 몸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단다. 도전정신에 활활 불타오르는 혈기만큼이나 꼼꼼한 사전준비는 ‘프로다운’ 그녀의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여행 전, 밤을 새 가면서 준비했다는 두꺼운 파일책의 자료들은 현지 8일간의 여정 내내 불편함이 없을 만큼 세세한 정보를 제시해 주었다.

서연지 대리 | 익사이팅투어
한국에서 만났을 때에는 얌전한 ‘청순파’로만 인식되었던 그녀, 호주 땅을 밟자마자 억제된(?) 끼를 마음껏 불태웠다. 시장에서, 전시회에서 팔색조처럼 바뀌는 그녀의 패션은 TPO에 걸맞는 완벽한 ‘모델’로서의 자질을 가늠케 했다. 또한 각 여행지마다 재미난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그녀의 이야기보따리는 왜 멜버른과 태즈매니아가 ‘여자들을 위한 여행지’인지 이해하게 해주었다.


멜버른 Melbourne
‘보고 또 봐도’ 매혹적인 그 도시


■Day 1
멜버른 시내 구석구석 ‘맛보기’

멜버른 시내투어의 첫걸음은 ‘도시의 명물’ 시티 서클 트램이다. 무엇보다 탑승료가 공짜라는 점이 반갑고, 시내 중심을 사각으로 돌며 관광명소를 쏙쏙 골라 정차하기 때문에 여행자에게 안성맞춤. 멜버른의 랜드마크, 플린더스 역은 365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인근에 빅토리아 주립 미술관, 여행안내센터, 아트센터 등이 자리잡아 보고 즐길 거리가 쏠쏠하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조금만 더 눈을 돌려 도심을 살짝 벗어나 보자. 주립 도서관에서 북쪽으로 가다 보면 등장하는 라이건 스트리트는 ‘리틀 이탈리아 거리’라고도 불리운다. 화덕에서 갓 구워낸 피자, 싱싱한 야채 위에 신선한 고트치즈를 큼지막하게 썰어 토핑한 샐러드가 환상적.

■Day 2
기차타고 시간여행 vs.Explore Modern Australia

오늘은 다소 빠듯한 일정이 그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소 이른 시간인 오전 7시25분, 서둘러 아침을 먹고 단데농 산맥 & 퍼핑 빌리 투어를 위해 미리 예약된 투어버스를 탑승해야 하기 때문.

전용버스를 타고 단데농으로 이동하기를 한 시간여, 어느덧 도시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짙푸른 원시림이 눈앞을 빽빽하게 메운다. 이윽고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기관차, 퍼핑 빌리에 몸을 실었다. 칙칙폭폭 느릿느릿 움직이는 기차 창가에 걸터앉아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회귀역인 ‘사사프라스’ 역에 다다르게 된다.

★information
‘퍼핑 빌리, 데본샤이어 티 & 단데농 레인지스’ 모닝투어 오전 8시30분 멜버른 시내를 출발, 오후 1시에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 왕복 전용차량(호텔픽업서비스), 퍼핑 빌리 탑승, 스콘과 커피, 티 포함. 03-9663-3377/ www.aatkings.com
아트센터 선데이마켓 킬다 로드 스트리트 밑, 야라강과 해머 홀 등을 낀 노점길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06-9281-8000/ www.theartscentre.net.au/ sundaymarket

■Day 3
세월과 함께 흐르는 ‘12사도상’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손꼽힐 만큼 멋진 풍광을 뽐내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도심에서 꽤 먼 거리까지 이동해야 하는 터라, 거의 하루에 가까운 일정을 꼬박 소요해야 한다.

아름다운 바다의 풍광을 십분 감상하려면 버스의 왼쪽좌석에 자리잡는 것이 좋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에 한창 빠져들 무렵, 첫 목적지인 벨스비치에 다다랐다. 커다란 깡통에 우려낸 ‘오지 빌리티’ 한잔과 함께 잼을 바른 크래커와 곁들여 티타임을 가진 후, 중간중간 아폴로만, 런던브릿지 등의 스폿을 들러가며 긴 해안도로를 따라 마냥 드라이브를 계속하다 보면 드디어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화룡점정’ 12사도상과 조우하게 된다.

★ information
그레이트 오션로드 어드벤처 오전 8시15분 멜버른 시내를 출발, 오후 8시에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왕복 전용차량(호텔픽업서비스), 오지 빌리티, 점심식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헬리콥터 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1300-655-965

■Day 4
멜버른의 ‘문화’와 ‘자연’, 그 중심에 서다

소버린 힐 & 발라랫 와일드라이프 파크 투어를 마치자마자 태즈매니아로 이동해야 하는 ‘빡센’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날이다. 발라랫 와일드라이프 파크는 캥거루, 왈라비, 코알라 등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들을 코앞에서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흥미만점의 체험장. 실물과 꼭 닮은 동물인형이 가득한 기념품 가게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소버린 힐은 멜버른의 초기 이민자 정착시대를 관찰할 수 있는 ‘타임머신’과도 같은 공간. 금광의 꿈에 부푼 개척자들이 떼지어 멜버른을 찾던 ‘골드러시’ 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한 거리의 풍경이 이색적이다.
바쁜 데이투어 일정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스피릿 오브 태즈매니아’의 탑승시각. 배 안에서 하룻밤 푹 자고 나면, 어느덧 태즈매니아다.

★information
소버린 힐 위드 발라랫 와일드라이프 파크 오전 8시30분 멜버른 시내를 출발, 오후 5시30분에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왕복 전용차량(호텔픽업서비스), 동물원 입장, 소버린 힐 입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03-9663-3377/ www.aatkings.com
Spirit of Tasmania 멜버른항에서 출발, 데본포트항에 상륙한다. 출발시각 최소 45분 전까지 체크인을 해야 하며 생과일, 채소, 식물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spiritoftasmania.com.au



태즈매니아 Tasmania를 꿈꾸다

■Day 5
포도밭에서 와인을 음미하다

약 11시간 동안의 긴 항해 끝에 배는 데본포트(Devonport)에 닻을 내렸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렌터카 사무실에서 미리 예약해 둔 차를 찾아 타고 길을 나섰다. 도로로 접어들자마자 펼쳐지는 광활한 풍경은 ‘과연 이곳이 태즈매니아로구나’라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한다.
태즈매니아에서 들르게 될 첫 목적지는 ‘와인 루트’로 명성이 높은 타마 밸리. 데본포트에서 동쪽 방향에 위치한 타마 밸리는 포도가 자라기에 적합한 기후를 띠고 있어 24개에 달하는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다.
다음 목적지는 론체스톤(Launceston).짐을 풀자마자 서둘러 그녀들이 발걸음을 옮긴 곳은 ‘아쿠아리우스 로만 배스’. “벌써 여행도 중반 이상으로 접어들었으니, 노독을 풀 겸 릴랙스한 시간을 보내기에 지금이 적기”라는 것이 ‘선정’이유이다. 로마 시대 대욕조탕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Day 6
계곡 위에서 생굴을 맛보다

태즈매니아 북부관광에서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카타락트 계곡. ‘세계에서 가장 긴 싱글 체어리프트’를 타고 산 위로 올라 내려다보는 풍광이 일품이란다. 막상 출발점에서 올려다본 체어리프트는 이름 그대로 ‘하늘을 나는 의자’ 같다. 가느다란 끈에 의존해 흔들흔들 457m 높이를 오르는 것은 나름 스릴감마저 느끼게 한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전망대, 산책로 등을 거쳐 내려오다 보면 ‘더 고지’라는 아늑한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울창한 산나무 속에 둘러싸여 태즈매니아의 명물인 자연산 굴을 맛보는 기분. 카타락트 계곡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감이다.
차를 돌려 남부 호바트로 향하는 긴 여정 중 잠시 들른 에반데일(Evandale)은 클래식한 자전거 아이콘으로 유명한 소도시이다. 동화 속에서 고스란히 빠져나온 듯한, 1800년대의 역사적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는 타운을 둘러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0여 분 남짓.

■Day 7
세계 최대 와인잔에 바다를 담다

어젯밤 태즈매니아 대륙을 횡단하는 긴 여정 끝에 주도(州都) 호바트(Hobart)에 도착한 그녀들. 긴 여독을 다스리기 위해 오늘은 직접 차를 운전하지 않고, 전용차량으로 편하게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타즈만해(海)와 맞닿은 동부의 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길은 그 자체로 또 다른 여행. 비교적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해저드 산 위에 올라 전망대를 바라보면, 독특한 모양 때문에 이름 지어진 ‘와인글래스 베이’를 위시해 자연굴 산지로 유명한 ‘그레이트 오이스터 베이’ 등의 풍광이 한눈에 잡힐 듯 들어온다.

■Day 8
Happy, Happy Shopping Time!

‘여자들이 가장 행복한 시간’을 꼽자면 그중에 으뜸이 쇼핑타임이 아닐까. 태즈매니아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그녀들의 ‘주전공’이라 할 수 있는 쇼핑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호바트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살라망카 토요마켓은 태즈매니아 최대규모의 벼룩시장. 호바트 시내에서 멀지 않은 배터리 포인트 인근에서 개최되며 광장 주변으로는 역사적인 건물들과 세인트 데이비드 파크가 자리잡고 있어 관광을 겸해 시장 주변풍경을 둘러보기에도 좋다. 태즈매니아 양털로 만든 양모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질도 좋으니 눈여겨볼 만하다.

★‘그녀들의 Chic한 호주문화탐방기’ 8박10일 일정

1일 金 인천-홍콩-퍼스
2일 土 멜버른 시내 자유관광 (Tip: 퀸 빅토리아 마켓)
3일 日 데이투어로 단데농 산맥 & 퍼핑빌리 체험, 오후 자유일정 (Tip: 빅토리아 아트센터 선데이 마켓)
4일 月 데이투어로 그레이트 오션로드 드라이브, 저녁 자유일정(Tip: 유레카 전망대에서 야경 감상)
5일 火 데이투어로 소버린힐 & 발라렛 와일드라이프파크 관광,‘스피릿 오브 태즈매니아’ 호를 타고 태즈매니아로 이동
6일 水 데본포트 도착, 렌터카 대여해 론체스톤으로 이동
(Tip: 와이너리 산지로 유명한 타마 밸리 방문/ 로만 배스 체험)
7일 木 오전 자유일정, 오후 호바트로 이동 (Tip: 카타락트 계곡 관광/ 호바트로 이동 중 에반데일에서 티타임)
8일 金 데이투어로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방문, 저녁 자유일정
(Tip: 시내 펍에서 nightlife 즐기기)
9일 土 전일 자유일정, 오후 멜버른발 비행기 탑승 (Tip: 태즈매니아 최대규모 벼룩시장, 살라망카 토요마켓에서 쇼핑)
10일 日 멜버른-홍콩-인천

상품은 자유여행상품으로 상기의 일정표는 추천일정이다. 멜버른에서의 단데농 퍼핑빌리, 그레이트 오션로드, 소버린힐 & 발라렛 와일드라이프파크와 태즈매니아에서의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방문 등 총 4가지 데이투어 상품이 포함되어 있다. 항공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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